올 H-1B 추첨 등록신청 마감을 이틀 앞둔 현재 (3월17일) 예년에 비해 현저히 적은 수의 신청자들이 등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. 물론, 이민국의 공식발표 외에는 총 등록자 수를 알 수는 없지만 매년 이민변호사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의견들이 차후 이민국 발표와 거의 일치했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의 올해 H 비자 추첨 등록자 수는 상당히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이는 고액 급여자들의 추첨 당첨을 높여주는 제도와 10만불의 추가 신청료 (9월30일까지 신분이 확정되지 않은 신청자 ) 등 새로 생긴 제도와 경기 악화 등 올해 H 비자 신청이 망설여지거나 불가능하게 만든 것으로 분석됩니다.
역설적으로, 올해가 오히려 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. 현재의 추세로 볼 때 올해 추첨이 최근 몇 년 중 가장 적은 수의 신청자들로 마감될 가능성이 높으며, 이처럼 비합리적인 제도가 내년에는 폐지될 수도 있습니다. 그렇게 되면 내년에는 예년처럼 추첨 확률이 다시 크게 낮아지거나, 혹은 더 불합리한 새로운 제도가 도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
성기주 변호사